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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Interview | The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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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The Deep’은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쇼,
호화로운 거리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 또한 긍정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음악에는 두 가지의 대조되는 색깔이 항상 공존하는듯 하다.
이름처럼 깊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of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자! ♦


 
~OF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The Deep 입니다.

~OF : ‘The Deep’ 이라는 활동명의 뜻이 궁금해요
The Deep : 뭔가 특별한 뜻은 없고, 제가 노래할 때 목소리가 되게 어둡고 깊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Deep’ 이라는 단어를 듣고 싶었어요. ‘The Deep’ 이 된 이유는 어떤 사물 명칭 앞에서 ‘The’를 붙이잖아요. 
그래서 The를 붙이니까 어떤 타이틀 같기도, 책 이름 같기도 해서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그 이름 들었을 때 저같이 어두운 목소리를 생각하기도 쉬울 것 같고, 그래서 뜻은 깊은 어두운 목소리 그런 의미입니다.

~OF : The Deep님과 유진님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The Deep : 사람들이 말하기를 ‘노래할 때 목소리랑 많이 다르네요’ 라고 말해요.
그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의 차이점인 것 같고, 그리고 음악을 만들 때는
좀 더 제 생각을 깊게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딥하게. 그래서 음.. 제가 느끼는 차이점은 크게 없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가사도 어차피 제 개인적인 얘기 쓰기도 하니까요.

~OF :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The deep :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데, 원래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항상 마음속에만 꿈꾸던 꿈이었는데, 저는 제 생각을 표현하는 걸 되게 좋아하는 데 원래는 그림을 그렸거든요.
그런데 그림 그릴 때는 제 생각이 완전하게 표현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마침 그림이 좀 지겨워질 때쯤에 뭔가 진짜 새로운걸,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그러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걸 생각했어요.
생각했는데 음악이었고, 음악을 하다 보니까 가사를 적는 게 어떻게 보면 그림보다는 직접적인 표현이 되잖아요.
그래서 음악이 그런 면에서 되게 재밌는 거예요. 그림보다는 내 말을 직설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그런 면이 좋아서 시작하게 됐어요. 


 

~OF : The Deep님이 하고 있는 음악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The Deep : 사실 저도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형용화 시키기는 아직 어려운데,
왜냐하면 일단 제가 생각하는 제 앨범 콘셉트 같은 주제 이미 많이 머릿속에는 구축이 되어있거든요.
근데 앨범마다 힙합, 알앤비, 전자음악 이런 것도 있고, 그래서 아마 저는 어떤 음악을 한다 딱 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굳이 설명하자면 가사를 쓸 때 연인과의 사랑 그런 거보다는 약간 사회, 현실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
이런 거에 좀 집중해서 쓰는 것 같아요. 평소에 그런 걸 많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그런 가사를 짓는 것 같아요.
장르적으로 계속 변화가 있을 거지만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계속 비슷할 것 같아요.

~OF : 관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실제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The Deep : 음악을 안 하는 친구들도 예술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음악을 좋아해요. 
저랑 취향도 비슷하고 평소에 음악을 내면 피드백도 잘해주고, 미술 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자켓이나 컵셉 정할 때
의견도 많이 주기도 해서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예술고등학교 나와가지고 음악 하는 친구들이 있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제가 음악을 하려는 관심은 없었는데, 음악을 시작하려 하니까 다들 많이 응원해 주는 것 같아요.

~OF : 음악 작업을 하시면서 ‘이쯤이면 다른 사람들한테 들려줘도 되겠다’ 또는
음악을 시작하고 곡을 처음 들려준 사람이 있을까요?
The Deep : 음악 하는 친구들이었던 것 같은데, 자신 있게 들려줬다기보단 피드백이 받고 싶어서 들려줬긴 했었어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도 자주 들려드려요. 어머니가 알앤비를 좋아하시고 이런 건 아닌데, 저희 어머니도 예술 쪽을 하셔서 감각이 있으세요.
그래서 음악을 듣고 ‘유진아 여기 발성이 안 좋다’ (웃음) 리스너의 입장으로 열심히 답해주시는데,
‘이런 부분들을?’ 하면서 은근 놀랄 때가 많아요. 되게 많이 도움받고 있어요. 저번에 EP를 냈을 때도 이 곡이 왜 좋은지에 대해서 
한 곡 한 곡마다 왜 좋은지에 대해 30분 동안 이야기해 주시기도 해서 듣는 동안 너무 감동받아서 녹음하기도 했었어요.
저도 아직까지 너무 부끄러운데엄마가 평소에 제 음악도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세요. 그리고 제 목소리가 완전 영한 느낌이 아니잖아요.
약간 허스키하고 그런데. 부모님 세대에는 약간 트로트 장르들 좋아하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가 주변에 친구들한테
제 노래를 추천 하면 누구 딸이라서 좋다고 해주시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유튜브에 음원을 업로드 해놨는데
시청한 분들의 연령대나, 인스타 팔로워 중에서도 제 노래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나이대가 있는 분들도 꽤 있으세요 (웃음)

~OF : 그럼 음악한다고 하셨을때 반대를 하시진 않았을 것 같은데, 실제로 시작할때에는 어떠셨나요.
The Deep : 그전에는 가수의 꿈을 이야기한 적도 없고, 제가 대학생 1학년 1학기가 지나고서야 갑작스럽게
이야기 한 거라서 아빠한테는 이걸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걸 상상조차도 못했구요. 그리고 이야기했을 때 반대도 심하셨어요.
그런데 음악을 시작하고 제가 작은 공연이나 계획들 진행하는 거 보시고, 아직도 인정받아 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OF : ~OF같이 할 곡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The Deep : 제목은 라스베이거스라는 곡인데, 이 곡은 2년 전에 작업했던 노래고 원래 작업을 할 때
제 생각을 가사로 표현하는데 처음으로 제 이야기 토대로 쓴 가사는 아니였어요. 어쩌다가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기사를 읽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 쓴 제 생각을 토대로 쓴 가사예요. 제 이야기가 아닌 노래는 이게 처음이고 아직까지도 이런 노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너무 소중해가지고 때가 된다면 언제 한번 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곡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하다가 돈과 많은 걸 잃고서 지하터널 같은 곳에서 사는 노숙자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쓴 곡인데요.
처음에는 불행한 내용의 기사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들은 계속 도박을 하면서도 삶의 여유가 없어 보이는데도, 그냥 삶이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기사였어요, 그런 모습들이 큰 영감으로 왔었어요.그래서 나도 그런 사람들처럼 ‘내 현실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너무 불행하게만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이런 주제로 썼던 곡입니다.

~OF : 평소에는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The Deep :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고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연인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내 꿈, 같은 무언가를 사랑할 수도 있고, 
그런 면에서 사랑이라는 내용으로 가사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OF : 곡 작업은 대부분 혼자 작업 하시나요?
The Deep : 친구들의 도움이 없진 않지만 대부분은 혼자 작업하는 것 같아요.
믹스도 저 혼자 하기도 하고, 앨범 콘셉트나 이런 비주얼적인 것도 
제가 디자인을 했으니까 디자인이나, 사진 편집 같은 것들도 할 수 있는 부분이여서 
대부분 앨범 아트워크를 제가 만들었거든요..

~OF : 앞으로 음악적으로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The Deep :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친한 아티스트 중에서 넥타라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랑 작업한 게 있긴 한데,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어서 그 친구랑도 작업하고 싶어요.
그리고 음악 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작업 한 곡은 있지만 미공개라..
꿈의 대상은 딘(DEAN) 님,폴 블랑코(Paul Blanco) 님.. 이런 분들과도 작업하고 싶어요

~OF : 요즘에는 어떤 음악 들으시나요?
The Deep : 요새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Sabrina Claudio의 ‘Christmas Blues라는Weeknd랑 같이 작업한 곡,
앨범 전곡이 캐럴 느낌이라 많이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제 음악과는 다른 방향이긴 한데, 전자음악도 많이 들어요.
Shy girl이라는 분의 노래도 많이 듣습니다.




~OF : 올해 계획했던것들이 어떤것들이 있으셨나요?
The Deep : EP를 하나 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행복에 관한 주제로 세 트랙 정도 녹음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만들다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주제랑 너무 멀어졌어요. 나중에 다시 음악을 이 주제로 하고 싶을 때 해야겠다 하고 보류했고,
따로 준비해두었던 곡이 있어서 내년에 발매할 예정이예요. 그리고 올해 초에 Escape EP 앨범 내고, 
작게 단독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딱 코로나 터질 때여서, 공연을 다 취소했었어요.

~OF : 원래 공연을 많이 하시는 편 이신가요?
The Deep : 원래 사실은 경험이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제 앨범도 냈고,
곡도 좀 쌓여서 올해가 공연을 딱 많이 할 타이밍이였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쉬워요.

~OF : 유튜브를 보니까 영상작업이나 뮤비도 꽤 있더라구요. 관심이 많으신 편 인가요?
The Deep : 전문적인 작업을 할 수는 없지만 비주얼적으로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최근에 다른 계획이 생겼는데, 공식적으로 발표하긴 어렵지만 내년에 영상물을 많이 올릴 예정이라 기대해 주세요.

 



~OF :
앨범커버도 직접 작업하신다고 하셨는데 애착이 가는 앨범커버를 소개해주세요
The Deep : 바로 대답할 수 있는데 Escape EP 앨범이예요. 예전부터 해보고 싶은 콘셉트였고, 원래 붉은색을 좋아하기도 해요. 
저는 강렬한 게 뭐든지 좋은 것 같아요. 눈에 띄고? 그리고 앨범 커버 속에 머리에 달린 테슬 악세사리는,
원래 비즈공예를 하신 어머니와 함께 직접 만든 악세사리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계속해보고 싶었던 사진작가님이 있어서
직접 연락드려서 작업하기도 했어서 많은 노력을 했던 커버 작업이였던것 같아요.

~OF :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보여주시는 모습들도 취향이 뚜렷하신거 같아요. 어떻게 취향이 굳혀졌나요?
The Deep : 저희 어머니께서 액세서리를 만드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어머니가 젊으셨을 때 입으셨던 옷들이
제 취향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취향이 생긴 것 같아요. 물려주신 액세서리나 옷들도 그렇고 영향을 많이 받았죠.

~OF : 이번에 ~OF와 함께하는 영상의 곡은 음원보다 영상이 더 빨리 나오는 미발매 곡인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The Deep : 내년 2월 초쯤 더블 싱글로 발매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들로 영상을 많이 찍을 계획이예요.

~OF : The Deep 님의 음악적인 단기 목표는 뭘까요
2021년에는 좋은 음악 더 많이 내도록 할거에요.




 



~OF : 사용하고 싶은 재료가 있나요?
그림에서 라스베이거스 풍경을 잘 보여주려고 하는데 아크릴을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아크릴이 그 느낌을 잘 표현해 줄 것 같아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OF : 어떻게 그림을 그리실지 계획이 있나요?
The Deep : 제가 그릴 그림은, 가사 주제처럼 지하 터널에서 바라보는 라스베이거스 도시를 그릴 거예요. 

~OF : ~OF 에서 본인의 그림을 통해서도 곡을 표현 했는데작업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오래 그리기도 했어서, 음악 하면서 약간 그림 그리는 영상을 꿈꾸기도 했어요.
Halsey라는 아티스트가 노래 부르면서 빠르게 그림 그리는 콘텐츠를 봤었는데,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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